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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M 기반 PC 통합 관리시스템 고도화
작성자 : 연우테크놀러지(yt@yunwoo.co.kr)작성일 : 2023.04.11조회수 : 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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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정보모델링(BIM)을 기반으로 사전제작 콘크리트(PC)의 설계부터 생산, 운반, 시공, 검수까지 전 공정관리를 체계화한 ‘SK Hi-T PC BIM’ 솔루션(이하 ‘PC BIM’)이 고도화된다. 단계별로 설계 및 자재 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이달부터는 제작ㆍ시공 등 전 과정을 관리하는 통합관리시스템 개발이 본격화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와 6개 파트너사(까뮤이앤씨, 동진피씨이, 삼표피앤씨, 쎈코어테크, 연우건축구조기술사사무소, 연우테크놀러지)는 PC BIM의 3단계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


PC BIM은 PC의 설계, 생산, 시공 등 전 공정에 BIM 기술을 적용한 최초의 PC 전용 관리시스템이다. 고도의 PC 공정이 필요한 반도체공장 건설현장 등에 활용된다.


2019년부터 3년간 1단계 ‘설계관리시스템’과 2단계 ‘자재관리시스템’을 구현했다. 설계관리시스템은 설계 정보 관리, 모델·도면 자동화, 부품자재관리(B.O.M) 등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자재관리시스템은 PC 부재마다 부여된 바코드를 통해 PC 제작, 운송, 설치, 검수 등에 대한 실시간 자재 관리가 가능하다. 현장의 모든 작업자들이 복잡한 의사소통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솔루션을 통해 필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이달부터는 3단계 ‘통합관리시스템’ 개발을 통해 시스템 완성도와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통합관리시스템은 PC 디지털 트윈을 구현해 설계, 제작, 운송, 설치, 검수 등 전 과정에 대한 실시간 관리를 지원할 수 있는 통합 정보운영 플랫폼이다. 3D 뷰어와 대시보드, 증강현실(AR) 등을 활용해 시공 정합성을 검토할 수 있다.


SK에코플랜트는 2단계 솔루션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 9월 SK하이닉스가 조성하는 이천 변전소 건설현장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며 개선점을 보완했다. 내년 착공하는 청주 M15X 반도체공장에 2차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한 후 2025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솔루션을 적용해볼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설계 이후의 BIM 기반 PC 관리시스템뿐 아니라 이보다 앞단에 있는 재료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반도체공장 건설의 핵심인 미진동 성능 향상을 위한 초고탄성 콘크리트와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기존 철근 대비 탄소배출량을 줄인 케이-에코바(K-eco Bar)를 개발했다. 내년 착공하는 청주 SK하이닉스 반도체공장 M15X프로젝트에는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인 장경간 PC합성보를 첫 적용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시스템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사업화도 구상하고 있다. 이형교 SK에코플랜트 반도체BIM설계팀장은 “SK Hi-T PC BIM은 PC뿐 아니라 철골 등 다른 부재로 소재만 바꿔서도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며 “확장성을 기반으로 PC 생태계뿐 아니라 일종의 BIM 중심의 골조 생태계를 만드는 상품으로 충분히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기사 내용

대한경제 : https://www.dnews.co.kr/uhtml/view.jsp?idxno=20221210020732514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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